이번 현장은 이전에 상가 인테리어를 했던 다가구 건물의 1층 복도벽 타일 보수입니다. 이전 공사에 대한 내용은 아래링크 참고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해당건물 1층 복도벽의 타일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일부 교체를 진행한 현장입니다.

본 현상은 시멘트, 모래, 물의 배합 불량 또는 온도 및 습도 변화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벽체의 콘크리트 또는 시멘트 수축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객님 소유의 보수용 타일을 사용하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손상 부위 주변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견되어 이전에 다른작업자가 타일 교체를 진행을 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 타일 파손이 확인되는데, 이는 이전 작업자의 부주의한 타일 제거 작업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먼저 타일 메지를 제거해 드렸습니다. 메지를 제거하지 않고 타일에 충격을 가해 철거할 경우, 옆 타일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장이 일반 다가구 주택 1층 복도였고, 교체할 타일 수가 많지 않아 일일이 커터칼로 메지를 제거했습니다.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편리하고 빠르지만, 많은 분진이 복도에 날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일 제거 후 사진입니다. 해당 작업을위한 보수용 타일의 여유가 2장 뿐이며, 인접 부위에서도 타일 탈락 현상이 진행 중으로 판단되어, 추후 보수를 위해 여분 타일을 절약하고자 1장만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부의 종이 테이프는 타일 제거 과정에서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조치입니다.

새로 타일을 붙이기 위해선 기존에 몰탈을 제거해야하고 먼지도 털어내야합니다. 먼지를.털지않고 작업시에 탈락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해당 타일외에 상부 타일의 아래쪽이 이미 탈락되어 있고, 다른 타일들의 상태도 좋지 않아 에폭시, 실리콘, 폼 본드를 사용하여 주변 타일의 접착력을 보강했습니다.

해당타일은 300*600mm 타일이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600*600mm 이상의 중량 포세린 타일 부착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에폭시 및 실리콘 접착 공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에폭시는 경화 후 강도가 우수하나, 탄성이 부족하여 실리콘과 병행 시공함으로써 타일의 손상 및 탈락등을 방지합니다.

기존 타일들과 평탄화를 위해 평탄클립으로 면을 맞춰줬습니다.
그리고 메지를 넣으려 했으나 날씨때문인지 빠르게 경화가 덜 되어서 추후에 추가로 방문하여 작업했습니다.

타일 교체 완료 사진입니다. 고객님께서 이전 타일 교체 시 동일한 타일을 확보하지 못하셔서, 기존 타일과 색상 및 디자인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여건상 보유 자재를 활용하여 작업을 진행했기에 완벽한 일치는 어려웠으나, 그 외 부분은 문제없이 최선을 다해 보수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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